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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쇼핑 욕구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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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수한 기자 (saeva@fpost.co.kr) | 작성일 2020년 08월 28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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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넬로 쿠치넬리 이태리 밀라노 매장 앞을 한 남성이 마스크를 쓴 채 지나가고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

 

 

이탈리아의 남성복 브루넬로 쿠치넬리가 오프라인 유통을 더욱 확장한다.

 

이 브랜드는 명품 고객들은 온라인 시장이 커지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도 오프라인 쇼핑에 대한 욕구는 그대로 일 것이라고 보고 여전히 상점에서 쇼핑을 하고 싶어한다고 확신하고 있다.

 

쿠치넬리는 뉴욕, 샌프란시스코, 상트페테르부르크, 도쿄 등 4개 점포의 규모를 두 배로 늘리고 2021년 말까지 2개의 매장을 새로 열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계속 문의가 온다. 그들은 우리의 매장을 방문하기를 원하며 내년 시즌 컬렉션을 미리 만나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쿠치넬리는 자사 홈페이지와 네타포르테 등 온라인에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옷을 만지고, 느끼고, 입어보는 것과 온라인에서 보는 것은 전혀 다른 영역으로 보고 있다.

 

쿠치넬리는 지난 27일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분석가들의 평균 추정치보다 더 좋은 숫자를 내놓았다. 쿠치넬리는 하반기 매출이 증가할 것이며 특히 미국에서 더 빨리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매출은 10% 감소할 것이며 내년에는 15%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치넬리는 코로나로 인한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다른 명품 브랜드들이 사업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지만 향후 10년 동안의 성장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쿠치넬리는 해외여행이 언제 가능해 질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매년 1~2개의 오프라인 점포를 새로 열 계획이다.

 

쿠치넬리 관계자는 해외 여행의 가능 여부가 매출에 영향을 미친적이 없다. 브랜드의 가치는 베를린에서 달라스에 이르기 까지 전 세계 지역의 고객들과 직접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달려 있다. 사람들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쇼핑하고자 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동물,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이를 지켜 나가기 위해 협력사를 선택하는 일에 더욱 신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치넬리는 명품 업계의 지속가능성 리딩 브랜드였고, 이 같은 강점이 코로나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월 쿠치넬리는 2,000명의 직원들에게 급여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쿠치넬리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더욱 친절하게 대하고 매일 조금씩 더 일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부탁했을 뿐이다. 또 협력사들의 생산 비용 역시 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치넬리는 연간 6억 유로(한화 약 84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로 시장 상황이 어렵지만 매각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본사 이전 계획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쿠치넬리 대표는 한 비즈니스 컨설턴트가 룩셈부르크로 회사를 옮기자는 제안에 대해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 이 회사는 바퀴가 없어 갈 수가 없어라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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